"트와이스 컴백 초읽기" JYP엔터, 기관 러브콜 거세질까

입력 2017-04-21 15:00  

[ 김은지 기자 ]
걸그룹 트와이스의 인기몰이에 JYP엔터로 기관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기관의 누적 순매수량이 연초 대비 4배 늘면서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트와이스의 5월 컴백이 초읽기에 들어가 기관의 사자세 확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의 기관 누적순매수량은 올해 초 51만4089주에서 전날까지 205만3137주로 299.37% 급증했다. 이 기간 주가는 4805원에서 6540원으로 36% 뛰었다.

기관 누적매매량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작년 10월21일이다. 이는 트와이스가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시기다. 트와이스는 10월24일 타이틀곡 '티티(TT)'를 담은 '트와이스코스터 레인 1(TWICEcoaster:LANE 1)'을 발매해 연말까지 3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트와이스의 연이은 메가 히트에 기관도 물량을 빠르게 늘렸다. 기간의 누적순매수량은 작년 10월21일 5만8544주에서 그해 연말까지 53만7409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2월20일 발매된 '낙낙(KNOCK KNOCK)'은 기관의 사자세에 기름을 부었다. 이튿날 선보인 낙낙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1000만 뷰를 기록했다. 기관은 같은달 22일부터 한달 연속 순매수를 지속, 누적순매수량을 46만주에서 113만주로 끌어올렸다.

트와이스의 컴백이 기관 물량 확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되면서 트와이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JYP엔터는 최근 트와이스의 5월 컴백을 확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녀시대와 2NE1 이후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는 여자 걸그룹이 전무한 상황에서 트와이스의 성과는 고무적이다"며 "이미 올해 상반기에 한국·태국·싱가포르에서 투어를 진행했고, 6월에는 일본 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인 멤버가 3명 포함돼 있어 소녀시대와 카라의 성과를 앞설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그는 "트와이스의 작년 앨범 판매량은 58만장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 벌써 34만장을 판매했다"며 "연간 3장의 앨범을 가정한다면 올해는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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