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기자 ]
알리안츠생명은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금에 퇴직 후 실손의료비까지 보장하는 ‘무배당 꼭필요한 직장인연금보험’을 최근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할 때 지정한 시점 이후부터 실손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통상 직장에 다니는 동안 단체 실손보험 혜택을 받지만 은퇴 이후엔 실손보험에 새로 가입하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설계했다. 실손보험을 적용받을 시점은 50~70세에서 가입자가 설정할 수 있다. 보험 가입 후 5년이 지나야 실손보험 보장을 받는다. 연금은 공시이율을 적용해 적립금을 쌓아준다. 공시이율은 4월 현재 연 2.44%다. 금리가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최저보증이율 장치도 마련했다. 계약유지기간이 10년 이하면 연 1.5%, 10년 초과면 연 0.5%를 보증한다.
가입 대상은 상법상 단체보험 취급 요건을 갖춘 단체의 15~64세 직장인이다. 월 보험료는 최소 3만원으로 조건에 따라 1만원 단위로 올라간다. 5인 이상 단체가 일괄 가입하면 주계약 보험료를 3% 깎아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