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미세먼지 피해 늘자 수주물량 증가
◆한동훈=민앤지
휴대폰 번호 도용방지 사업과 홈페이지 제작, 광고대행업, 전자상거래업 및 전자지급결제 대행업을 하는 회사다. 핀테크(금융기술) 관련 ‘간편결제매니저’를 출시한 뒤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요 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 국내 최대 가상계좌서비스 제공업체인 세틀뱅크를 인수하면서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 하지만 주가에 호재들이 반영돼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
◆이동근=기아차
중국발 위험과 더불어 1분기 영업이익이 320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약세를 보였다. 인센티브 지출 부담과 멕시코 등에서의 손익 악화도 주가 약세에 한몫했다. 하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 반등(1110~1130원)과 더불어 유럽 판매가 1분기 9.7% 증가했다는 소식은 긍정적이다. 1분기 실적 악화는 연초 4만1000원 선에서 3만5000원까지의 주가 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
3만5000원 선의 추가 이탈은 단기 매수 기회다. 당분간 조정이 깊어진다고 해도 3만3000원 선을 저점으로 3만7000원 선 사이의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민경무=나노
선택적 환원촉매(SCR) 기업이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급증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 나노의 SCR은 미세먼지와 스모그 주범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 상장기업 중 SCR을 제조하고 공급하는 회사는 나노가 유일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세먼지 관련 대선 정책의 영향으로 최근 수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손절선으로 1500원을 제시한다. 지금은 단기 반등권이므로 2000원 이상에서는 물량 축소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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