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리포트 "갤S8 역대 최고의 폰"

입력 2017-04-23 19:29  

붉은 화면 논란 점검
"눈에 띄는 왜곡 아니다"

카메라 어두운 곳서도 강점
내구성도 S7보다 뛰어나



[ 안정락 기자 ]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 갤럭시S8(사진)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 등이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며 치켜세웠다. 이 잡지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S8의 ‘붉은 화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색상의 차이는 있지만 왜곡되는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21일 갤럭시S8 1차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면서 “삼성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카메라, 디자인, 방수 성능, 내구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

총 8대의 갤럭시S8 시리즈를 테스트했다고 밝힌 컨슈머리포트는 영상 전문가와 함께 붉은빛 논란이 있는 디스플레이도 점검했다. 다양한 조명을 비추며 갤럭시S8 화면상의 사진을 비교 실험한 결과 “붉은 디스플레이의 사진도 자연스러웠다”며 “눈에 띄게 왜곡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디스플레이 색상에 차이는 있지만 2대의 휴대폰을 나란히 두지 않으면 붉은 화면을 소비자들이 얼마나 거부할지 확신하기 어렵다”며 “어떤 경우에도 색상 조정은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더욱 강화된 색 조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했다”며 “업데이트 후 디스플레이를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의 카메라는 지금껏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호평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이유에서다. 방수 테스트에선 “갤럭시S8이 수심 1.5m에서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며 “이는 갤럭시S7과 같고, 아이폰7 등 다른 방수 휴대폰보다는 좀 더 높은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래치(긁힘) 저항력 등 내구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코닝사의 고릴라 글라스5로 앞과 뒤를 보호하고 있다”며 “스크래치 저항력이 갤럭시S7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의 개통 일정을 기존 24일까지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기했다. 매장별로 모델에 따라 재고 불균형이 발생한 탓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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