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1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들고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은 약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대상 카지노(워커힐점, 제주 그랜드점, 인천점, 부산점) 기준 1분기 드롭액은 1조1990억원으로 2.8% 줄었고 홀드율은 9.7%로 전년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카지노 관련 직원 채용과 광고·홍보 등으로 판관비는 전년 동기보다 17.8% 늘어난 2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카지노 1249억원(9.4% 감소), 호텔 157억원(2.5% 증가), 기타 35억원(6% 감소)을 기록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앞으로 파라다이스 시티 오픈으로 인해 외형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영종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일 개장해 올 2분기부터 관련 성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며 "파라다이스시티는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지분율 55%)를 통
해 운영되며 인천공항국제업무지역(IBC-1)에 위치해 인천공항에서 모노레일로 5분 거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과 2018년 파라다이스시티(인천점)의 매출액은 각각 1731억원과 30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80.5% 와 78.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익 기여는 사업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판단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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