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구직자 400여 명이 채용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청년 취업박람회 못지않은 구직 열기를 보였다.
시는 일자리센터 및 노동부 취업포털 ‘워크넷’ 구직 등록자에게 이번 행사 관련 전자메일·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는 등 더 많은 어르신 구직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만60세 이상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열린 채용한마당은 공기업 2곳(LH공사,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민간기업 10곳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60여 명을 채용했다.
시는 현장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어르신 채용을 희망하는 15개 민간기업과 어르신 구직자들을 연결해 줬다. 해당 기업은 일자리를 신청한 어르신들을 추후 면접을 거쳐 채용할 예정이다.
아파트·건물 경비원, 미화원, 어린이집 급식보조원·차량 운전원 등 어르신들의 관심이 높은 일자리가 소개됐다. LH공사의 시니어 사원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교통약자를 위한 콜택시 운전원 일자리가 많은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는 어르신 중 구직활동이 낯선 ‘초보 구직자’를 위해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법 설명, 이력서용 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도 마련했다.
수원시 민간 노인 일자리 채용한마당은 시가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발굴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처음 열렸다.
시는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체험한마당 행사는 시가 양질의 노인 일자리 발굴을 위해 매년 2회(4월, 10월) 추진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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