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출판사 채권단(송출단)은 매각을 전제로 한 법정관리 신청을 위해 지난 10일 송인서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진과 경영진을 교체했다. 부실 경영으로 회사를 부도에 이르게 한 기존 경영진으로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새 이사진은 출판계 단체 임원 및 출판사 대표와 송인서적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파크의 강명관 도서부문 기획실장으로 꾸려졌다. 대표이사에는 송출단 단장인 장 대표가 선임됐다.
개시 결정이 이뤄지면 영업 재개와 함께 송인서적 매각 협상도 본격화한다. 장 대표는 “기업회생절차가 종료되기까지는 3~6개월가량 걸릴 것”이라며 “이 기간 송인서적의 무너진 유통망을 복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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