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당 차병원에서 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1상은 오는 9월 완료될 예정이다. 임상2상은 내년 미국에서 실시할 방침이고, 이 기간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KM-819'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사멸 또는 퇴행에 이르게 하는 것을 억제하는 등 일시적 증상 치료제가 아닌 근본적인 질병변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KM-819는 새로운 기전(First−in-Class)으로 병의 원인 자체를 조절해 병의 진행을 저지하고 치료한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신경세포가 소실돼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 환자는 세계적으로 약 600만명으로 추정되며, 고령화에 따라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KM-819'의 임상 성공과 조기 개발을 위해 서울대 분당병원, 충남대 신약전문대학원, 신테카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제 외에 면역항암제,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등도 개발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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