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마약 매수, 투약 혐의로 추가 기소됐음에도 SNS를 통해 여행을 하거나 운동하는 모습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20일에 차주혁은 야외 수영장에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고, 23일에는 킥복싱에 열중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괜찮은 여자는 남자가 있다"라며 "괜찮은 남자는 운동을 한다. 맘에 안들면 한판 붙든지"라는 설명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차주혁은 현역 아이돌인 엑소(EXO) 멤버 찬열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사진을 촬영, 게재해 다른 사진과는 달리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 기소했다.
차주혁은 지난해 4월 강모씨에게서 엑스터시 0.3g과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같은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 8월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등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코로 들이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주혁은 지난해 4∼8월 김모(26·불구속 기소)씨 등과 함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 주차장에 주차된 자신의 차 등에서 세 차례 대마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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