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인도상에 설치된 지주형 표지판이 보행자의 통행불편은 물론 운전자의 시야 가림 현상을 유발시킨다는 판단에 따라 양평읍 시 구간 370여 개소의 표지판을 제거하는 대신 전봇대나 가로등에 부착하거나 내민식 표지판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 야간 보행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야 확보에 취약한 야간시간대에 횡단보도를 환히 비추는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양평터미널~양평시장 구간 5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내달까지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사고에 취약한 30개 교차로와 52개 횡단보도에 횡단보도 투광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엄정섭 군 교통과장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진 중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과 맞물려 지주형 표지판 제거와 야간 투광등 설치를 특수시책으로 발굴했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 개선 등 교통안전 선진화에 한발 다가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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