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공보단장은 25일 "안철수 후보는 ‘네거티브’ 중단하라면서 ‘네거티브’를 즐긴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어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친인척 권OO이 고용정보원의 특혜 채용된 의혹이 있다고 했다"면서 "언론 보도가 이뤄진 후 뒤늦게 권 여사 부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끝내 공식적으론 취소하지 않았다. 사실이 아니라도 일단 질러 놓고 보자는 저질스러운 술책이다"라고 주장했다.
윤 단장은 "입만 열면 '네거티브 중단하자'고 하면서 당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막말과 허위 논평을 내고, 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이라는 사람은 ‘아니면 말고 식’ 허위 사실 유포로 전임 대통령 가족을 욕보이는 게 안 후보의 새 정치"냐고 지적했다.
윤 단장은 이어 "안 후보는 유체이탈 화법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말고, 박지원 대표를 앞세운 막말과 허위사실 유포의 전위병들부터 단속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를 비롯한 5당의 대선후보들은 오늘 저녁 8시 40분 JTBC 대선 TV토론을 통해 다시 한번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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