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기호 순) 후보 등 대선후보들은 25일 한국정치학회와 JTBC,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주자 TV 토론회에서 '안보'와 '경제 양극화 해소방안' 등을 주제로 2시간50분 동안 열띤 공방을 펼쳤다.
홍준표 후보는 1라운드 주도권 토론에서 "노무현이 받은게 아니고 가족이 받으면 죄가 안되나"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여보세요"라며 발끈했다.
이에 홍 후보는 "여보세요라니 버릇없다"고 응수했다.
이어 "젊잖으신 분인줄 알았는데 지난번 책임지라고 협박하더니 송민순도 고소하지 않았냐. 국민상대로 불리하게 하면 협박하고 고소하면 어쩌려고 하냐"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제가 노무현 조사 입회한 변호사다. 노무현이 그 사건 관련됐다는 아무런 증거를 검찰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중수부장 운운하며 허위사실 말하지 말라"고 역공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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