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 업체 파운트AI가 25일 저녁 JTBC 주최로 진행된 4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텍스트 마이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4차 TV 토론회 역시, 문재인 후보에게 129회의 질의응답이 집중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전 토론회와 달리 보수/진보 후보간 질의응답이 고르게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파운트AI는 실시간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댓글 또한 분석했다.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간의 진보/보수 정부의 북핵 책임론에 대한 언쟁 시점과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사와 관련된 언쟁 시점, 문재인 후보의 "이보세요" 발언 이후 홍준표 후보의 댓글 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간의 북미 관계 (전술핵) 관련된 언쟁 시점과 안철수 후보의 "아이스 브레이킹" 발언 이후 안철수 후보의 댓글 수가 높게 나타났다. 토론 후반부 문재인 후보와 유승민 후보간의 단일화 언쟁 시점에서 심상정 후보의 "굳세어라 유승민" 발언 이후 심상정 후보의 댓글 수가 높아지기도 했다.
시간대별 댓글의 공감/비호감 지수를 살펴보면, 문재인 후보에 대한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사회자인 손석희 JTBC보도부문 사장에 대한 댓글도 많은 특징을 보였다.
호감 댓글은 홍준표 손석희 심상정 순이었으며 비호감 댓글 수는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순으로 많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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