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빅데이터로 관광정보 플랫폼 서비스 인기

입력 2017-04-26 16:12   수정 2017-04-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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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연구소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 문화마케팅연구소가 그 주인공이다.

문화마케팅연구소는 사람들이 관광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지역 선정을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임직원들은 관광 분야에서 최초이자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와 열정 속에서 업계에서 유일하게 지역 기반의 관광정보 플랫폼인 트래블아이를 서비스하고 있다.

트래블아이는 표준화된 관광 정보와 지금까지 축적된 사용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지역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2014년 상용화한 뒤 지금까지 2년6개월 동안 2000만건의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했다. 전국 229개 지역을 표준화하고 관련 관광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용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관광 정보는 짧은 시간에 구축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초기 투자비용도 많이 들어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문화마케팅연구소는 5년간의 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나선 뒤 사용자의 지역별 호감도에 따른 관광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추천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법과 관련된 특허와 상표도 8건을 보유하고 있다. 높은 기술력과 신인도를 토대로 관광콘텐츠 개발부터 유통 정보시스템의 유지와 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문화마케팅연구소는 지난해까지 7년 동안 관광 정보 빅데이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투자에 집중해왔다. 그동안 관광 분야 매출은 2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부터 관광플랫폼에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처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제2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 최초의 빅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호열 대표는 “관광산업은 경제와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데다 공익적 성격도 띠고 있다”며 “공유경제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만 미래 먹거리인 관광산업 투자도 제대로 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문화마케팅연구소가 국내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계획한 선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일반 주주와 함께 국내 관광시장을 키워나가고, 회사 가치도 높이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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