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폐자원 활용 위한 기술 개발·인재 육성

입력 2017-04-26 16:24   수정 2017-04-26 16:29

서울대-고려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




부족한 에너지와 자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적으로 유기성 폐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회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가축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생산해 발전 및 자동차연료로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 유기성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은 유기성 폐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2013년 3월 설립돼 1단계 3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16년부터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은 필수 과제다. 기업은 해외 진출을, 공학교육은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추구해야 한다. 서울대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하기 위해 튼튼한 기초실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환경공학 프로그램이 소홀하기 쉬운 통계학, 열역학, 프로젝트 관리, 영어 글쓰기 및 발표 등과 같은 교과목을 대폭 강화했다.

현장 체험 기회를 많이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 매주 번갈아 강의를 듣고 현장견학을 갈 수 있도록 폐자원에너지화 사례분석 교과목을 구성했다. 이 교과목은 산업현장 기술자를 강사로 초빙, 성공과 실패 여부를 떠나 본인들이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 과정을 소개하고 분석하도록 했다. 강사들이 수업에 참여하면서 해당 기업 임직원도 특성화대학원 사업에 관심을 두는 효과도 얻었다. 이 교과목은 개발도상국 대학들과 실시간 양방향 화상강의가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발전된 기술이 소개되면서 해당 기업의 신인도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는 몽골과 말레이시아 대학과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화상강의 대상을 서울대와 교육 및 연구 교류 협력을 맺고 있는 개발도상국 대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 책임자인 김재영 교수는 “교육에서는 획일적이거나 변하지 않는 정답이란 없다”며 “기초실력을 키우고 현장 상황과 주어진 사정에 따라 교육프로그램을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근본적 목표이자 실질적 목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내 환경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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