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017년 모의 IMO 총회 개최

입력 2017-04-26 16:52  

미래의 해사 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해양인재 발굴 프로젝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오는 6월 30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17 모의 IMO(국제해사기구) 총회’(The 2017 MOCK IMO ASSEMBLY)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모의 IMO 총회’는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주관하며,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해사센터 및 한국해양산업협회에서 후원한다. 미래 해양산업 및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국내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IMO에서 논의되는 안전, 환경, 법규, 정책, 교육, 물류 및 기타 해사분야 사안에 대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모두 영어로 진행한다.

IMO는 UN 산하의 국제기구로서 해운·조선에 영향을 미치는 해상안전, 보안 및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IMO의 결정사항은 관련 해양산업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국제해사기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되는 ‘모의 IMO 총회’는 올해 3회째를 맞는다.2016년 2회 ‘모의 IMO 총회’에서는 예선에 53팀(159명)이 참여해 그 중 11팀(33명)이 본선에 진출해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대학생들이 IMO에 관심을 가지고, 역량 있는 학생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모의 IMO 총회’ 대상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과 런던 IMO 본부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때문에 올해도 많은 국내 대학생들의 참여가 기대 되고 있다. 더불어 최우수상, 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자에게도 큰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런던 IMO 본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많은 대학생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총회측은 대회 예선 마감이 한 달여 남은 시점에서 서울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충남대학교, 전남대학교, 한남대학교 등 전국의 대학교를 순회하며 대회 개최 취지와 참여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이끌어 나갈 해양 전문가의 꿈을 꾸는 학생들을 모집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하는 이 사업을 주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해 IMO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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