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황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실적이 양호한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가전 사업부는 LG전자와 비교해 호조를 보이지 못하는 것 같지만 물량 자체의 추이는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가 미국 고급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를 인수한 후 투자를 집행하고 있는 과정인 만큼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지 못했다는 진단이다.
그는 "실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본다"며 "지난 7일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 만큼 단기적으로 수정에 나설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9조8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조5475원으로 1.5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조6844억원으로 46.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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