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웃음 폭발…'별별 며느리'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7-04-27 09:20  


'별별 며느리'가 주연 배우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된 화기애애한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MBC 새 일일특별기획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 분)과 금별(이주연 분)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지난 6일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전체 대본 리딩에는 출연하는 모든 주요 배우들이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는 "일이 이제 시작되는 느낌이다.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반갑기도 하다"며 "항상 소통이 되는 드라마 현장을 만들고 싶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해 주시고, 현장과 촬영장이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대본 리딩에서는 유쾌한 내용 만큼이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재치있는 대사들 사이사이 배우들의 밝은 웃음이 터지며 화기애애한 대본 리딩 분위기가 이어졌다.

드라마 초반 티격태격 하며 '현실 쌍둥이 자매'의 모습을 보여줄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은 톡톡 튀는 모습으로 대사를 주고 받으며 호흡을 기대하게 했고, 이들과 커플을 이룰 한주(강경준)와 민호(차도진) 역시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보여주며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한주(강경준), 동주(이창엽)의 할머니 '해순'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영옥은 대본 리딩 후 '별별 며느리'에 대해 "많은 드라마를 접하지만 홈 드라마의 정석을 무리 없이 그려냈다. 따뜻하게 와 닿는 그런 부분도 있고, 거짓이 없는 것 같은 드라마"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재치도 있고, 형제 자매들과 함께 살면서 우리가 옛날부터 겪었던 일들도 (내용에) 잘 녹아있다"며 "수 많은 드라마를 했지만 '별별 며느리'는 대본부터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홈 드라마라 (배우들의) 리딩을 들으며 웃음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별별 며느리'에는 이 외에도 최정우, 문희경, 김청, 오주은, 박희진 등 경험 많은 배우들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밝고 유쾌한 가족극으로 매일 밤 시청자들을 찾아갈 '별별 며느리'는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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