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지애 "아이유 팬 김정근, 한심…이러려고 결혼했나 화가 나"

입력 2017-04-27 10:12  


김정근, 이지애 부부가 가수 아이유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정근, 이지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이지애는 "아이유가 방송에서 '삼촌'이라고 한 적이 있다"라며 "결혼한지 얼마안된 김정근이 그걸 따라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지애는 "신부를 앉혀놓고 아이유를 따라하는 게 한심해 보였다"라면서 "이런거 보려고 결혼을 했나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김정근은 "다음날 치과 치료를 같이 해야해서 가던 중 햇살이 좋아 노래를 흥얼거린 것"이라며 "이지애는 '아이유 생각하냐'라고 질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지애의 기분은 풀리지 않았다. 김정근은 "계속 장난을 쳤더니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려는 찰나 못 견디겠어서 차에서 내려버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애는 "내가 운전하고 있었는데 가버린 것"이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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