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대선 앞두고 밝힌 소신 "차기 대통령, 정신이 건강해야"

입력 2017-04-27 10:21  


배우 한지민이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으로 진실 된 사람을 꼽았다.

한지민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지민은 "진실 된 사람이다. 진실이 가장 중요하다"며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는 이어 "국민 모두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해주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해하는 수준이 아닌 국민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순간에 대해 묻자 "작은 순간순간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특히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강남스타일'을 즐겨 부를 때나, 호텔의 제품이 우리나라 제품일 때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한지민은 자신이 생각하는 투표의 가치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라며 "목소리가 뭉쳐져야 대한민국의 방향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한지민은 투표마크가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특유의 순수함과 여성스러움이 드러나는 표정을 지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밀정'에서 의열단원 연계순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미쓰백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지민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를 내세워, 각계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 최고의 스타들이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 영상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를 통해 총 3개가 공개됐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SNS에서 도달률 1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공개와 함께 스타 사인이 들어간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김영준 스튜디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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