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3년 만에 흑자전환 했는데…다시 경영권 분쟁 휘말린 신일산업

입력 2017-04-27 19:06  

[ 김병근 기자 ] ▶마켓인사이트 4월27일 오후 3시21분

생활가전 전문기업 신일산업이 또다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일산업은 다음달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소액주주 송진영 씨 외 26명이 낸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안건은 임시 의장 및 신임 이사 선임, 정관 변경이다. 정관 변경의 핵심 내용은 등기이사 인원을 현재 ‘3명 이상 5명 이내’에서 ‘3명 이상’으로 바꿔 인원 제한을 없애자는 것이다. 송씨 측은 “신일산업을 한 차원 높은 회사로 발전시키겠다”며 주주들을 상대로 의결권 위임장 확보 작업에 들어갔다.

신일산업은 공시를 통해 송씨 등을 ‘경영권 분쟁을 통해 사익을 추구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세력’으로 규정하고 의결권 위임 권유에 나섰다.

이 회사는 개인투자자 황귀남 씨가 2014년 지분 5.11%를 취득한 뒤 다른 소액주주들과 연대해 지분율을 13.84%까지 끌어올리면서 분쟁에 휩싸였다. 김영 신일산업 회장의 지분율은 당시 14.22%(특수관계인 포함)였다. 주주들의 지원사격과 법적 공방 끝에 지난해 분쟁을 일단락하자마자 또 다른 다툼에 직면했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매출 1244억원에 영업이익 44억원을 올려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김 회장의 지분율은 13.67%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