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남편 윤태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입력 2017-04-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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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경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배우 최정윤 씨의 남편인 윤태준 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28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 2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태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상장사인 한 섬유회사의 사장으로 취임한 윤태준은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해 주가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약 40억원의 부당한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씨가 600만 주의 주식을 산 뒤 자신의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대만 회사가 대박을 터뜨렸다는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씨는 지난 1999년에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했다가 연예계 생활을 마친 뒤 개인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 최정윤 씨와 4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로 주목받다 지난 2011년 12월에 결혼한 바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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