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미우새)가 3주 연속으로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15분 방송한 '미우새'는 평균 18.3%, 최고 23.4% 시청률로 지난 주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아버님제가모실게요'는 11.7%, '개그콘서트'는 8.3%를 각각 기록했다.
미우새는 20~49세 사이 시청층의 시청률도 10.8%까지 올라 일요일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과 이상민, 김건모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상민은 아침에 일어나 식염수로 코세척을 하는 기이한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해 몰입감을 상승시켰다. 이어 이상민표 '허세'도 시작됐다.
아침으로 수제 치즈와 토스트를 만들어 어머니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이를 까맣게 타버린 식빵에 발라먹어 2% 부족한 럭셔리 일상을 완성했다.
지켜 보던 유희열은 "상민이, 진짜 허세의 끝이다"라고 외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특히 이날의 압권은 채권자가 이상민에게 보낸 한약이었다.
채권자는 매월 말일 빚을 갚아나가는 이상민에게 힘내라며 한약을 보냈고, 두 사람은 정답게 통화하며 새로운 '채권자-채무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이상민의 모습을 본 MC신동엽은 "세상에 이런 채권자가 있냐?"라며 놀랐고, 그의 어머니는 "채권자가 우리 상민이의 인간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챙겨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아버지와 함께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갔다. 그는 자신과 아버지의 전립선 건강을 확인하며 쾌재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건모는 짜장면을 맛보러 마라도를 방문했다. 마라도에 있는 중국집 8곳을 모두 방문해 짜장면을 맛보는 기행으로 이번 주에도 쉰짱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어머니들에게 '개똥철학이다'라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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