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남편 김동현 200억 빚 폭탄에…"죽으려고 약까지 가지고 다녀"

입력 2017-05-02 10:07   수정 2017-05-02 10:10


가수 혜은이가 남편 김동현의 빚 200억원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선 가수 혜은이가 출연해 그동안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혜은이는 남편 김동현의 빚에 대해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0억 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빚이 좀 많았다. 15년 정도 방송활동 못 하고 돈 버는 일만 많이 ?다. 돈이 생기는 일은 어디든 가서 해야만 했다"며 "다 지나고 보니까 '그래도 참 잘했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땐 너무 다급하니까 '죽네 사네'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라며 "힘든 와중에도 빚이 줄어가는 기쁨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살았겠나"라고 속내를 전했다.

혜은이는 또 "가장 행복한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이다. 갖고 말고는 아무 문제 아니다. 이제 거의 90%의 빚을 갚았다"며 "죽으려고 약을 가지고 다닌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모습을 본 김학래는 "혜은이씨가 저렇게 힘든 와중에도 우리 아들 돌잔치때 금 목걸이를 줬다"고 치켜세웠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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