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일 대선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 아들의 채용비리는 적폐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복지·교육정책과 국민통합 등 사회분야 이슈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홍 후보는 이날 상암 MBC 경영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V 토론회 도중 적폐에 대한 질의 중 "아들 채용비리는 적폐냐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완강히 부인했다.
홍 후보는 "진실이 뭔가"라고 물었고 문 후보는 "자기 능력으로 취업했고 제가 특권행사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의 아들 채용비리 문제는 6차에 걸친 TV토론회에서 이날 처음으로 언급된 것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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