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분양현장]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산업단지 주변 2만명 배후수요 품어

[ 김형규 기자 ]
한화건설이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38층,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 420가구(전용면적 84㎡), 펜트하우스 4가구(전용 103㎡), 오피스텔 50실(전용 82㎡)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달 25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50.75 대 1, 평균경쟁률 15.38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이달 10~12일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다. 2020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이 단지가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대에 96만4693㎡ 규모로 개발된다. 약 7000가구,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고용인구 창출로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구 내에 주거시설과 유통, 상업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지상층은 공간을 띄우는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주차장은 데크형으로 구성했다. 또 남향 위주의 판상형 단지 배치로 구성된 가구가 많아 일조권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아파트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마련했다. 전 가구에 4베이(방-방-거실-방), 4룸 설계를 적용했다. 방 3개와 거실 1개로 이뤄진 4베이에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방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구조다.

김기영 한화건설 마케팅팀장은 “부동산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4인 가족 기준으로 가족 구성원이 각각 개별 침실을 활용하게 했다”며 “실거주자의 취향과 생활양식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진주나들목(IC)이 가까워 남해고속도로 및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교통 환경이 좋다. 단지 남쪽으로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