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 씨가 아버지를 응원하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지난 3일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는 부산 중구 비프광장부터 서울 강남구 CGV 강남 일대까지 시민들에게 유승민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담 씨는 모자 위에 '유승민 딸'이라고 적힌 머리띠를 하고 '우리 아빠를 지켜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을 직접 들었다.
앞서 유승민 후보는 당내 후보 단일화 압박과 집단 탈당을 겪으면서 고초를 겪었다. 이에 유담 씨는 따뜻한 손편지로 아버지를 토닥이기도 했다.
지난 2일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유담 씨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유담 씨는 "'힘들어도 외로워도 아빠니까 괜찮아'라고 저의 어깨를 다독거려주시는 저의 아버지는 유승민입니다"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정치라며 저 유담의 아버지이기 보다 대한민국의 아들이자 아버지가 되시길 바라는 분. 그 분이 저의 아버지, 유승민입니다"라고 썼다.
또 "항상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꿈꾸며 오직 나라와 국민만을 생각하시는 바보 같은 아버지"라며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 당신을 응원합니다. 기호 4번 유승민을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는 1994년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재학 중이다. 그는 연예인 못지 않은 또렷한 이목구비, 선한 이미지로 유승민 후보에게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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