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은 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보수후보 단일화 촉구 모임 이후 전주 유권자는 물론 당원 1600여명과 소통하며 고민을 거듭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그들의 엄중한 목소리는 따뜻한 보수를 살려 '보수의 ?불'이 되라는 것"이라며 "국민이 바라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승민 후보에 대해서는 "진정한 보수의 희망이자 대한민국 안보, 경제 위기 해결의 대안을 가진 유일한 후보인만큼 적극적으로 지지해달라"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어 정운천 의원은 SNS를 통해 “우리에겐 따뜻한 보수를 살리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희망”이라며 “여러분이 손을 잡아주시면 기적이 이루어진다”고 글을 게재했다.
특히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은 “전주선거혁명이 정운천 기적을 만든 것처럼 유승민에게도 손을 잡아 기적을 만들어 달라”면서 “된다. 된다. 꼭 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바른정당은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의 집단탈당 선언으로 원내교섭단체 붕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바른정당 탈당파에 이름을 올렸던 황영철 의원이 이를 번복하고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잔류함으로써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 이상을 간신히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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