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늑장 지급' 비율 1위는 메리츠화재

입력 2017-05-04 17: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생보사에선 삼성생명


[ 박신영 기자 ] 보험금을 늑장 지급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생명보험사 중에선 삼성생명, 손해보험사 가운데선 메리츠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 24곳 가운데 3영업일을 초과해 보험금을 지급한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삼성생명이었다. 현행 규정은 보험사가 원칙적으로 보험금 청구서류를 접수한 날부터 3영업일 안에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건수 기준으로 보험금의 14.4%를 청구받은 지 3영업일을 넘기고서 줬다. 이어 미래에셋생명(9.9%), 푸르덴셜생명(6.6%), AIA생명(6.0%)이 보험금 지급 기간이 3일을 초과한 비중이 높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가입자가 보험금 청구만 하고 연락이 잘되지 않거나 관련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은 경우 3영업일을 넘길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금감원은 추가 조사나 확인을 거쳐 생보사의 경우 10영업일, 손보사는 7영업일 이내에 보험금을 주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간을 넘긴 보험사들도 있었다. 실제 10영업일을 넘겨 보험금을 지급한 비율은 미래에셋(6.2%), 처브라이프(5.3%), 푸르덴셜(5.2%), 삼성생명(4.9%) 순서로 높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의 보험금 지급 기간이 길었다. 지난해 청구된 전체 건수 중 27%를 3영업일을 넘기고서 지급했다. MG손보(7.3%), 롯데손보(7.1%), AIG손보(5.5%)가 메리츠화재의 뒤를 이었다. 10영업일을 넘겨 보험금을 지급하는 비율이 높은 곳은 메리츠화재(3.5%), 농협손보(3.1%), MG손보(2.1%)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