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장사진'…첫날 500만명 육박

입력 2017-05-04 18:05   수정 2017-05-05 08:05

[ 손성태 기자 ]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투표율이 11.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총선거의 첫날 사전투표율(5.45%)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지역별로 전남이 16.76%로 가장 높았고 세종(15.87%) 광주(15.66%) 전북(15.06%) 경북(12.77%) 강원(12.36%) 서울과 부산은 각각 11.35%와 10.48%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9.67%였다. 지난해 20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12.2%와 11.5%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국 단위 선거 사전투표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치러졌고 이번이 세 번째”라며 “12.2%로 가장 높았던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표 기간이 황금연휴와 맞물린 점도 사전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사전투표 열기가 높으면 본선거에서 다른 유권자의 참여를 이끄는 방향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역대 대선 최고 투표율은 1992년 14대 대선의 81.9%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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