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유승민 딸 유담 성희롱 논란에 "딸도 못 지키면서…"

입력 2017-05-05 11:31   수정 2017-05-05 11:33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딸 유담 씨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딸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후보가 국민을 지킬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신 총재는 5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담 성희롱범이 얼굴 대고 혀 내미는 꼴이나 유승민이 가짜 보수 팔아 진짜 보수 희롱하는 꼴이나 도긴개긴 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담 씨는 전날 서울 홍대 부근에서 진행된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었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을 함께 찍은 남성은 유담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얼굴을 밀착한 채 혀를 내미는 포즈를 취하고, 해당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렸다.

신 총재는 앞서 지난 4일 밤에도 유 후보를 겨냥해 "아버지가 아니라 계부 꼴"이라며 "권력에 눈이 멀어도 친딸을 볼모로 득표하겠다는 것은 가정의 달에 맞지 않다. 중도 사퇴하고 아버지 길을 가기 바란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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