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6일 "강릉산불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강릉 옥계면에 산불이 발생한 이날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무엇보다도 주민은 물론 소방 공무원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우리는 양양에서 발생한 2005년 산불을 기억한다"면서 "수많은 피해를 낳았을 뿐더러 통합적 국가위기관리시스템 마련의 단초가 됐던 사고지만 그 이후 자연재해, 인재, 안보 사항 등에 대한 통합적 위기관리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진화와 수습이 최우선이다. 이제 국가 지도자들이 사고 발생 후 얼굴만 내미는 생색 내기식 위기 수습의 시대는 끝나야 한다. 안철수 정부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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