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일동제약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연초에 연 온라인샵으로 인해 약국의 유통 재고소진이 불가피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분할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067억원, 영업이익은 67.9% 감소한 31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일시적이라고 봤다. 2분기부터 약국 주문이 다시 증가하며 매출이 회복되고, 하반기 매출액은 기존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그는 2분기 일동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분할전 기준)대비 2.6% 증가한 1206억원, 영업이익은 25.0% 감소한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일동제약은 전문의약품(ETC)부문에서 항생제(후루마린), 비만치료제(벨빅), 위궤양치료제 등의 주력품목이 있고 일반의약품(OTC)에서는 아로나민(종합비타민)과 유산균제제(지큐랩) 등이 있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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