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7포인트(1.88%) 뛴 2283.31을 기록 중이다.
2245.61로 최고치를 재차 새로 쓰며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2250선에 안착했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가파르게 키우고 있다. 이에 오후 들어 2260선과 227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사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의 힘이다. 현재 429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 결과, 중도신당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당선되면서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프렉시트)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개인은 매물 규모를 늘려 465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매수 강화에 230만원을 돌파,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섰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은 현재 7.61포인트(1.20%) 오른 642.72를 기록 중이다. 올 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640선을 회복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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