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8일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광화문 유세 현장에서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만드는 미래의 정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해 이 나라를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대선은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선거로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 "그러면 영남·호남·충청·강원·제주에서 고른 지지 받는 안철수 개혁공동정부가 세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로 국민의 손으로 기적이 일어난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 국민의 힘으로 통합이 분열을 이긴다. 또 국민의 힘으로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저를 정치로 불러낸 청년들을 위해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제 손을 잡아준 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하는 여기 모든 분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을 이기지 못한다. 보수를 바로 세울 수도 없다.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라며 "문재인을 찍으면 또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홍준표 후보 어느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라며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는 중도신당의 젊은 마크롱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했다"면서 "내일 한국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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