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부실검사 업체에 취업하려다 걸린 해경 간부

입력 2017-05-08 17:06  

[ 임도원 기자 ] 국민안전처 소속 전 해양경비안전본부 치안감이 ‘세월호 부실검사’ 논란을 빚은 한국선급에 재취업하려다 제동이 걸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한 결과 58건 가운데 11건에 대해 취업제한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발표했다. 취업제한은 퇴직 전 5년간 소속 부서와 취업 예정기관 업무에 밀접한 관련성이 있을 때 내려진다.

전 해경 치안감은 한국선급의 전문위원으로 가려다 취업제한 결정을 받았다. 한국선급은 1975년부터 정부 선박검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서 위탁받은 세월호 안전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소속 직원이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과거 해수부 전직 공무원이 이 회사에 대거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해피아(해수부 마피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