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1분기 중국 판매량 60% 급감

입력 2017-05-09 18:43  

[ 노경목 기자 ] 올 1분기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9일 지난 1분기 중국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350만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 판매량은 870만대였다. 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8.6%에서 3.3%로 내려앉았다.

중국 토종 브랜드인 화웨이와 오포, 비보 등이 약진하며 시장을 잠식한 데 따른 결과다. 화웨이가 19.7%의 점유율을 올리는 등 중국 3대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4%에 달했다. 그만큼 삼성전자와 애플 등 해외 업체들의 입지는 좁아졌다. 오포는 전년 대비 판매 대수가 81% 늘었다. 비보는 60%, 화웨이는 25% 더 많은 스마트폰을 팔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중국 브랜드에 가려 빛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주식방 ] 신청자수 2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