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입자 150만명 돌파
스마트홈기기 '클루웍스' 출시
내달 미국 시장 본격 진출
[ 안정락 기자 ]
![](https://img.hankyung.com/photo/201705/2017050961761_AA.13868778.1.jpg)
콘텐츠 직거래 플랫폼인 윈벤션을 운영하는 윤재영 타이탄플랫폼 대표(사진)는 “다음달 미국 시장에도 윈벤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2015년 타이탄플랫폼 미국법인을 세워 현지 사업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윈벤션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른 동영상 서비스와 달리 창작자가 적접 제작한 동영상뿐만 아니라 전자책,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올려 사고팔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창작자들이 중간유통업자를 거치지 않고 콘텐츠로 직접 수익을 낼 수 있다. 윤 대표는 “윈벤션 국내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라며 “콘텐츠·스마트홈 디바이스인 클루웍스5와 시너지를 내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타이탄플랫폼의 클루웍스5는 인공지능(AI) 스피커와 비슷한 형태의 하드웨어 기기다. 다양한 콘텐츠 재생뿐만 아니라 무선 공유기 역할도 한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돼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그는 “클루웍스5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동해 쓸 수 있는 스마트홈 디바이스 역할도 한다”며 “윈벤션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콘텐츠와 하드웨어를 묶어 생태계를 확대하는 이른바 ‘트랜스 미디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탄플랫폼은 지난달 중국 다롄에도 현지법인(타이탄플랫폼유한공사)을 설립했다. 그는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TCI 식별코드’ 기술 등을 내세워 가입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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