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등 '공공택지 임대' 5000가구 봇물

입력 2017-05-09 19:19  

대단지·공원 갖춘 곳 많아
무주택자 청약 기회



[ 이정선 기자 ] 지방 공공택지에서 이달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비롯한 임대물량 5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광역시나 중소도시들의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있어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각 단지에 적용되는 일정 소득 수준을 갖춘 무주택자가 청약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이후 부산, 울산 등 지방 공공택지에서 뉴 스테이 등 총 5002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된다.

금강주택은 울산 송정동 송정지구 C1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Ⅱ’ 3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90~99㎡ 규모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울산현대자동차공장을 비롯해 북구모듈화산업단지, 효문공업단지 등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금강주택 관계자는 “울산 송정지구 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남쪽으로 수변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전셋값이 오르고 있어 무주택자들이 적극 청약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 율하2지구 S3블록에서 ‘김해율하 시티프라디움’을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28㎡ 1081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 초·중교 부지가 있다. 남해 제2고속지선을 통해 창원 및 부산권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중흥건설은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1지구 A2블록에서 ‘효천1지구 중흥S-클래스’ 뉴 스테이 6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의 단일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북쪽으로 대촌천이 흐르고, 서쪽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공공택지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게 최대 장점”이라며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공공택지 공급이 부족한 만큼 희소성까지 높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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