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대선 개표결과에 따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관위에서 당선인 결정안이 의결되는 즉시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문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김용덕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9분부터다. 이 시점부터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권환도 모두 이양됐다.
선관위는 문 대통령 당선안 의결 직후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였다"며 "당선인께서 이념과 지역,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대통합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1342만3800표, 전체의 41.1%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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