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원콜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3개월 만에 이 시스템을 통해 체납자 200명이 8242만원의 체납액을 납부했다.
시는 지방세를 비롯해 주정차위반 과태료·교통유발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차량 정기검사지연 과태료 등과 같은 세외수입 납부액, 체납액을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가상계좌 시스템을 콜센터 상담 안내 프로그램에 접목했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한 달에 4만건에 이르는 콜센터 상담 전화 중 6000여 건이 차량 민원(대부분 매매·폐차 때 세금 납부 문의)이라는 점에 착안해 상담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이기복 시 세정과장은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콜센터를 운영하는 타 지방자치단체에도 보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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