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시장 반응에 따라 상장 추진중인 티슈진 몸값 달라질 전망
이 기사는 05월10일(16:0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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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 생산시설에 785억원을 투자한다.
10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충청 충주의 바이오 신공장 건립을 위해 78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은 코오롱생명과학 자기자본(2585억원)의 30.4%에 해당한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인보사 10만 도즈를 생산할 계획이다.
인보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후 올 하반기부터 국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인보사는 올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코오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티슈진의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라는 점에서 투자은행(IB)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및 유럽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어 인보사에 대한 시장 반응에 따라 기업공개(IPO)시 '몸값'의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티슈진의 기업가치를 약 2조원으로 보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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