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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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슈즈 브랜드 닥터마틴(Dr.Martens)은 중년층에겐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자유롭고 경쾌한 느낌을 좋아하는 10~20대, 클래식하고 멋스러운 패션을 선호하는 30~40대에게 줄 만한 선물을 찾는다면 닥터마틴의 올여름 신제품 샌들을 골라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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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샌들은 좀 더 패셔너블하게 만들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오리아나’ 샌들은 발등 부분을 거의 덮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앞코 부분을 약간 뾰족하게 디자인해 발을 작아 보이게 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으로 나왔다. 가격은 18만8000원. 가벼운 가죽으로 만든 ‘카밀라’ 역시 올해 처음 내놓은 신제품이다. 뒤축 안감에 패드를 덧대 부드럽게 신고 벗을 수 있다. 색상도 피치, 스카이블루, 화이트 등 밝은 색으로 제작했다. 가격은 17만8000원. 닥터마틴 고유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클라리사’를 추천할 만하다. 심플하게 일자로 발등을 덮는 가죽 스트랩, 발꿈치 부분을 뚫어 바람이 잘 통하게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발목을 감싸는 스트랩은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한다. 체리레드 한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19만원.
남다른 제품을 찾는 여성에게는 ‘자스민’처럼 발목을 감싸는 글레디에이터 스타일도 권할 만하다. 치마, 반바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블랙과 탄 두 가지 색으로 제작했다. 가격은 18만8000원. 자스민보다 더 긴 스트랩으로 종아리를 감쌀 수 있는 ‘크리스티나’(16만8000원) 역시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샌들이다. 발은 더 작아 보이게, 종아리는 더 가늘어 보이게 하는 제품이다.
투박한 스타일보단 간결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닥터마틴의 베스트셀러 ‘아벨라’ 신제품이 어떨까. 고급 가죽으로 발등을 엑스자로 덮는 이 신발은 뒷부분 스트랩을 조절해 편하게 신을 수 있다. 블랙과 탄 두 가지 색으로 가격은 17만8000원.
스포티한 남녀 공용 샌들로는 ‘말돈’과 ‘밸푸어’가 있다. 커플로 맞춰 신을 수 있는 샌들이다. 말돈(14만8000원)은 바닥에 메모리폼 소재를 썼기 때문에 착화감이 뛰어나다. 초경량 소재로 제작해 무게도 가볍다. 블랙 미드그레이 미드블루 등 세 가지 색으로 제작했다. 밸푸어(9만5000원)는 위에서 보면 마치 Z자처럼 생긴 스트랩이 특징이다. 바닥창에 고무 소재를 적용해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스포티한 샌들이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닥터마틴 관계자는 “닥터마틴 고유의 클래식하고 펑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샌들 제품의 인기도 높다”며 “스포티한 샌들을 색깔만 달리해 커플로 맞추거나 클래식한 샌들을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신는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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