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성언 "산장미팅 인기는 거품…어리바리하고 주눅 들어"

입력 2017-05-11 09:54  

'택시' 임성언



'택시' 임성언의 '산장미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tvN '택시'에는 배우 임성언이 게스트로 출연, 솔직 담백한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임성언은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게 된 KBS2 '산장미팅'을 떠올리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당시 여대생이었던 임성언은 청아한 미모와 독특한 매력으로 뭇 남성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대해 "팬까페 회원이 16만명이었다"며 "산장에 출퇴근만 했다. 출연자와 사석에서 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임성언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산장미팅'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갑작스럽게 주목을 받게 되면서 굉장히 어리바리했다. 오히려 주눅이 들면서 많이 위축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친구들은 사회 생활을 먼저 하게 된 절 보면서 부러워했지만 그때 이미 인기는 거품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분명히 내려갈 걸 알고 있어서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었다"며 "그런 생각이 나를 지금까지 버티게 해 준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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