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트부문부터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6명 승진

입력 2017-05-11 11:46   수정 2017-05-11 15:31

"불확실성 최소화, 2017년 경영목표 달성 매진할 것"




삼성전자가 세트부문을 기점으로 '최순실 사태'로 인해 미뤄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선 부사장급 6명을 포함, 총 54명이 승진했다. 부품부문 인사는 이르면 내일 결정된다.

삼성전자는 11일 세트부문에 대한 임원 및 주요 보직인사를 실시했다.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Enterprise Business)팀장과 김정환 중남미총괄, 이상훈 생활가전사업부 메카솔루션팀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홍현칠 서남아총괄, 황정욱 무선사업부 글로벌 하드웨어 개발팀장 등 6명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실시하지 못한 인사를 더 미룰 경우 조직의 활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인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예년보다 5개월 가량 미뤄졌다. 삼성은 매년 12월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승진 인사를 해왔으나, 삼성 수뇌부가 '최순실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지금까지 임원 인사를 실시하지 못했다.

회사 측은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도 승진 발령했다. 이 가운데는 조셉 스틴지아노 전무와 존 헤링턴 상무 등 외국인 2명도 포함됐다. 여성 승진자는 이애영 상무와 이혜정 상무 등 2명이다.

삼성전자 세트부문은 사업부와 해외지역에 대한 주요 보직인사도 실시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경식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이영희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겸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상철 부사장은 동남아총괄, 권계현 부사장은 중국총괄, 명성완 전무는 중동총괄, 팀백스터 부사장은 북미총괄 SEA법인장, 이돈태 전무는 디자인경영센터 부(副)센터장으로 각각 발령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원인사 단행으로 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임원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김석기 김정환 이상훈 이재승 홍현칠 황정욱

□ 전 무 승진
김경진 김완수 김우준 나기홍 박봉주 부성종 이병철 이현식 장의영 채원철 Joseph Stinziano(조셉 스틴지아노)

□ 상 무 승진
강재원 김성은 김세윤 김욱한 김이수 김호균 박건태 박훈종 방원철 서영진 엄종국
오승훈 위 훈 윤주한 이관수 이애영 이영직 이재환 이종민 이 헌 이혜정 임성윤
정상태 정진민 조성대 최기화 최성욱 최철민 홍정호 John Herrington(존 헤링턴)

□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이경운
상무급
도성대 박상훈 전찬훈 David Youn(데이비드 윤)

□ Master 선임
강정훈 조진현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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