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황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통과된 직후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을 해왔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오후 예정된 임시국무회의는 주재하지 않기로 하고, 이임식 후 곧바로 정부청사를 떠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에서 사의 표명을 했고, 여러 상황을 검토한 뒤 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했다"며 "33년여 봉직한 공직을 머지않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전남지사를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하고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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