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오 CIA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코리아 임무 센터를 창설해 미국과 동맹국들을 위협하는 북한에 대해 좀 더 과감하고 통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조너선 류 CIA 대변인은 “미국이 직면한 위협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는 CIA의 움직임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고 코리아 임무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코리아 임무 센터는 앞으로 북한 핵과 장거리 미사일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CIA 내부의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참여해 북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대북 사이버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CIA는 2015년 이후 이 같은 부서 간 경계를 없앤 조직을 10곳에 운영해 오고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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