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억달러를 들여 미국 태양광발전 회사 솔라시티를 인수한 테슬라는 자동차 대리점을 통한 태양광발전 시설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1000달러(약 113만원)의 예약금을 받고 있다. 설치 비용은 뉴욕주 185㎡ 면적 주택을 기준으로 약 5만달러다. 패널 가격은 제곱피트(0.09㎡)당 42달러로 시장 예상가였던 68달러보다는 저렴하지만 슬레이트 지붕(약 17달러)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테슬라 측은 전체 지붕의 30~40%에만 솔라루프를 깔고 나머지는 일반 타일을 깔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있는 온라인 계산기로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볼 수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선 다음달부터, 미국 외 지역은 내년부터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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