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카드단말기 설치 보조금 지원,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부산시상인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시상인연합회(회장 권택준)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각종 금융 서비스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주요 전통시장에는 부산은행 이동점포를 배치하고, 전담 영업점을 지정해 태블릿PC, 포터블 브랜치 등을 활용한 현장 방문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부산시상인연합회도 부산광역시와 연계해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출상담과 무료 세무 컨설팅, 무료 건강검진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노준섭 BNK부산은행 마케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침체된 부산지역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과 울산,경남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설, 추석, 연말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임직원들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월 급여일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BNK금융그룹과 임직원들이 기부하고 구매한 전통시장 상품권 누적 규모는 111억원 이상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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