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한결 기자 ] 입주한 지 33년 된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가락프라자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 1166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조감도)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가락동 가락프라자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를 수정 가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1984년 가락동 199 일대 4만7807㎡ 부지에 지어졌다. 12층 높이 총 728가구 아파트 11개 동과 상가 건물 2개 동이다. 지난해 7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노후·불량 건축물 판정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정비사업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 1166가구 건물로 탈바꿈한다. 이 중 164가구는 소형 임대로 채운다. 용적률은 기존 179%에서 법적 상한인 299.62%를 적용할 예정이다.
가락프라자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 8호선 문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개롱근린공원, 두댐이공원, 문정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도시계획위원회가 단지 주변 공원과 연계한 녹지네트워크를 꾸미라고 주문함에 따라 3500㎡ 규모 소공원을 기부채납(공공기여) 형태로 조성할 예정이다.
문정로 진입을 위해 대기 차로를 추가 확보하고, 단지 주변에 건축선을 지정해 보행공간을 만드는 방안도 보완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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